‘힐링캠프’ 정혜영, “여배우로서의 아쉬움 없다”

입력 2014-12-16 00:23  


[bnt뉴스 박윤진 기자] ‘힐링캠프’ 정혜영이 아내이자 엄마로 사는 현재 삶에 대해 만족했다. 

12월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선행부부로 소문난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정혜영에게 여배우로서 활동을 많이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물었다.

이날 정혜영은 “결혼 전에는 조금만 쉬면 불안했다. 결혼 후에는 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고. 그런 점이 더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MC들은 “남편 입장에서 아내의 재능이 더 발휘될 수 없어 미안했을 것”이란 질문을 션에게 건넸고 “좋은 작품이 들어오기도 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몇 개월 정도 지나지 않았을 때 좋은 작품이 왔는데 (아내가) 고민 끝에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혜영은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몇 개월 안됐고, 남편도 물론 잘 봐주지만 내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일을 안했는데 드라마가 엄청 잘 됐다. 너무 잘됐으니까 남편이 아쉬워하더라. 그런 데 나는 아쉽지 않다. 내가 했다고 더 잘 됐을 거란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션은 “더 잘 됐을 수 있을 거다”고 말해 잔잔한 분위기 속 웃음꽃을 띄웠다.

또 김제동은 “드라마 ‘밀회’ 같은 격정 멜로 작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옆에서 정혜영은 “괜찮지?”라고 대답을 부추겼다. 이에 션은 “알아서 안 할 것”이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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