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스파이’로 안방극장 데뷔, 김재중 동료로 활약

입력 2014-12-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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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류혜영이 안방극장에 데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1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류혜영이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연출 박현석, 극본 한상운)에 캐스팅 되어 첫 촬영을 마쳤다. 류혜영은 극중에서 국정원 정보분석관 ‘은아’역을 맡아 김재중의 동료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박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극중 류혜영이 맡은 캐릭터 ‘은아’는 주인공 선우(김재중)의 국정원 동료로, 처음에는 선우의 뛰어난 능력에 묘한 경쟁심을 느끼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인 선우에게 금방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인물. 이후, 선우에게 무언가 변화가 생겼음을 직감하며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해 작지만 단단한 작품들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2013년 영화 ‘잉투기’에서 스크린을 녹일 듯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발산해 제15회 부산영평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최근작 ‘나의 독재자’에서 설경구,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게 그 동안 다져진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한편 ‘스파이’는 1월9일 오후 9시2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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