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지난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4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를 갖고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을 가렸다고 18일 밝혔다.
KARAK에 따르면 각 부분에 대한 시상에선 대상에 해당하는 '드라이버상'은 신예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수상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역시 팀부문 최고상인 '레이싱팀상'을 받아 창단 이래 최대의 겹경사를 맞았다.
김재현의 수상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었다. 국내 최고 종목인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는 물론 팀 선배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종합 우승자 최명길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이룬 성과다. 김재현은 전체 7라운드 중 5승을 따내며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기록상'은 지난 9~10월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김의수(CJ레이싱)와 장순호(팀 106)가 공동 수상했다. '오피셜상'은 황덕창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기술위원장이 받았다. '여성 드라이버상'은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2년 연속 가져갔다.
한편, KARA가 주최하는 시상식은 2014년 공인대회 성적 등 기준 점수와, 저널리스트 10인으로 구성한 수상자선정위원회 투표 등으로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대상격인 드라이버상은 온라인 투표 점수까지 반영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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