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슈퍼레이스, 최고 선수에 아트라스 조항우 수상

 2014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 감독 겸 선수가 시즌 챔피언과 MVP를 수상했다.

 23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조항우는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 스톡카 부문)에 출전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CJ레이싱)에 포인트가 뒤져있었지만 마지막 8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또 시즌 중 거둔 3번의 1위를 각각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모두 다른 국가의 서킷에서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서킷 적응력을 자랑했다.

 올해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새빛섬 내 가빛섬에서 개최됐다. 300여 명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 참석, 2014 시즌을 총 정리하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관계자에게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신설된 슈퍼6000 종합 우승은 CJ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베스트 감독상은 김정수 감독(인제레이싱팀)과 이재우 감독(쉐보레레이싱팀) 이 수상했다. 베스트 미케틱상은 김영환 미케닉(엑스타레이싱팀)과 이승철 미케닉(CJ레이싱팀)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오피셜은 코스 오피셜을 담당한 정대준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베스트 포토제닉은 팀106과 록타이트-HK, 유망주를 뽑는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 부문에는 양용혁(다이노케이), 아차상은 김중군(아트라스BX)에게 돌아갔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2014시즌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인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년에도 새롭게 도전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국제대회의 개최로 한국모터스포츠를 알리고, 안전한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 팀들과 협력하여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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