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도쿄오토살롱에 컨셉트카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30일 스바루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레거시 블릿즌, XV 스포츠, 레보그 S다. 먼저 레거시 기반 블릿즌은 2003년 단종 이후 12년 만의 부활이다. 기존 제품과 같이 프리미엄 레드 색상의 외관과 리어 스포일러가 고성능을 암시한다. 실내는 베이지색 가죽과 피아노 블랙 트림으로 꾸몄다.
노란색 XV 컨셉트는 차체 높이를 줄이고 그릴과 알로이 휠을 검게 칠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레보그 S 컨셉트는 스바루 고성능 브랜드인 STI의 스트럿 바, 흡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동력계는 수평대향 4기통 2.0ℓ 터보차저와 6단 수동변속기다.
내년 33회째를 맞이하는 도쿄오토살롱은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다. 완성차와 튜닝카는 물론 자동차 부품과 튜닝 용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9~11일 도쿄 인근의 지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다.
한편, 스바루는 지난 2010년 국내 시장에 포레스터, 아웃백, 레거시 등 3개 차종을 선보였으나 일본 본사와 갈등으로 2012년말 국내에서 철수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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