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5년 이내 양산할 자율주행 컨셉트 CES에 공개

입력 2015-01-02 08:30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율주행 컨셉트카를 201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2일 벤츠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공기저항을 줄인 외관을 지니며 앞뒤 오버행을 최소화해 실내공간과 시야를 극대화했다. 운전자가 필요없는 실내는 거실 분위기다. 바닥은 원목소재를 썼으며 중앙엔 테이블을 마련했다. 앞좌석은 회전이 가능해 뒷좌석과 마주볼 수 있다. 대시보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한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한다.

 벤츠의 자율주행 기술은 독보적이다.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S클래스 기반의 자율주행차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선보였으며 독일 내 도심 100㎞ 구간의 자율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벤츠는 관련 기술을 토대로 2020년 내에 자율주행차를 양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CES는 4일 언론공개일을 시작으로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관련 박람회로 애플, 삼성, 구글 등 IT 및 전자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자동차 업계는 벤츠를 비롯해 BMW, 폭스바겐, 현대차 등이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의 전자제품박람회 공개는 이례적으로, 자동차와 전자장치 융합이 커넥티드카의 자연스런 흐름이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IT 업체인 구글은 최근 양산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칼럼]2015년, 한국차의 을미사변을 기대하며
▶ 2015 을미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주의깊게 살펴야
▶ 쌍용차, 표시연비 논란 정면 돌파 선택한 이유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