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운영 중인 '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자의 베트남 출국 소식을 알렸다.
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회사가 후원하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 다문화가정 중 모국방문이 어려운 가족 12명을 선정(총 43명),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자들은 오는 10일까지 총 5박6일간 각 가정 별로 고향 방문을 통해 친정 나들이에 나서며, 가족 친지와의 만남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녀의 모국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도 견학한다.
회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2013년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43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이에 앞선 2012년에는'‘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현지에서 한국어 교실 운영, 문화축제 지원 등 베트남 교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김수옥 금호타이어 경영지원 담당 상무는 "이번 모국방문 지원이 결혼이주민여성의 한국사회에서의 정서적 안정 및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정생활을 돕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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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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