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황기쁨, “표현력은 선택 받은 재능 중 하나”

입력 2015-01-14 10:19  


[함리라 기자] 성벽이 무너지고, 역대 가장 우월한 아이콘이 탄생했다. TOP 모델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가이즈 앤 걸즈’에서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모델 황기쁨, 그녀가 또 다른 패션 화보에 도전했다.

모델로서 자질과 한계를 알아보고 싶어 도수코에 참가했다는 그, 남성 모델들과 견주어도 될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컬러로 입혔다.

다소 도전 하기 힘든 포즈와 눈빛 요구에도 그는 바로 뽑아냈다. 촬영 내내 모든 스텝들의 멘트는 하나 같이 같았다. “괜히 최종 1인에 든 것은 아니구나”

황기쁨은 이번 화보를 통해 새롭고 독특한, 각양 각색의 페미닌함을 그의 보디 포션과 화려한 포즈, 강한 눈빛으로 모든 콘셉트를 ‘기쁨’ 넘치게 표현했다.

사진 속 그는 감성을 자극하는 걸리시한 룩을 색다르게 표현했다. 그의 나이대에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코랄빛 핑크 스커트, 그리고 컬이 강한 웨이브 헤어로 봄이 일찍 찾아온 듯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모델로서 가장 힘든 것은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의외의 대답을 했다. “외적으로 예민해지고 환경이 바뀌는 것을 알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일종의 힘든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또한 재미있는 점으로는 다른 이들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선택 받은 재능 중 하나라 감사히 여기고 있다며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10년 후 모습이 궁금하다는 그는 34살이 된다. 결혼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하다며 최근 가장 ‘고민’되는 문제 중 하나로 꼽았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모델로서의 진로를 결정하는 마지막 도전이였다는 황기쁨,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도전 당시 나이 23살. 학교에서 진로를 결정할 시기로 많은 고민에 빠졌을 그에게 모델로 과연 가능성이 있는지를 스스로 점쳐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발판이었다.

기획 진행: 최미선, 함리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
의상: 스타일난다
주얼리: 엠주
슈즈: 모노바비
헤어: 라뷰티코아 베네타워점 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베네타워점 시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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