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인터내셔널, 애스턴 마틴 공식 수입사 강조

입력 2015-01-14 10:56   수정 2015-01-14 16:03


 -2015년 4월에 전시장, 서비스센터 열어

 기흥인터내셔널이 럭셔리 영국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의 첫 번째 공식 수입사임을 강조하며, 4월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14일 기흥에 따르면 첫 번째 전시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하며, 애스턴 마틴만의 철저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는 "애스턴 마틴을 국내에 공식 런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의 명성이 대한민국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그는 "정비 관련 분야에서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실제로 기흥인터내셔널 소속 일부 테크니션들이 영국 애스턴마틴 본사가 제공하는 엄격한 트레이닝 코스를 이수했다"며 "세일즈, 정비 등 애스턴마틴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기흥이 아직 개장도 하지 않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신축 소식을 알린 이유는 이미 미국에서 제품을 받아 판매중인 애스턴마틴서울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애스턴마틴서울은 북미 애스턴마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기흥은 자신들이 애스턴마틴 본사의 '공식' 수입사임을 강조하며, 영국 본사 지원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스턴 마틴 본사 또한 공식 수입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국 본사 세일즈 디렉터 크리스찬 마티는 "대한민국에 멋진 쇼룸을 열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철저하고 높은 수준의 사전 및 사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지속적으로 애스턴 마틴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편, 기흥이 4월에 애스턴마틴 전시장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애스턴마틴서울과 판매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공식 수입사와 북미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또 다른 수입사가 한정된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것. 이에 대해 기흥 측은 서비스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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