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사진 권희정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하재숙이 고등학생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월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PD, 김유진PD를 비롯해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배수빈, 윤다훈, 이필모, 오창석, 하재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하재숙은 극중 고등학생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전작 ‘미녀의 탄생’ 사금란과 지금 맡고 있는 천은비가 극적으로 나이나 성격이 정반대되는 인물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하재숙은 “바로 전작이고 후속에 다른 역할을 맡다보니 달라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천은비임을 믿고 연기를 펼쳐야 보시는 분들이 믿어주실 것 같고, 그 인물에 집중하는 게 저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엽기발랄을 무장하고 나간다. 대본에 은비가 표현이 잘 돼있고 저는 현장에서 잘 놀면 되니까 힘들지만 여고생 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은비를 하면서 죄송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처음에 감독님이 저를 만났을 때 ‘미녀의 탄생’에서는 그렇게 당하고 괴롭고 해서 이 작품에서는 네가 울리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묘하게 내가 당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는 작품이다.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이달 17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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