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드림걸즈’ ‘비긴 어게인’ 등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음악영화와 OST가 인기다.
최근 뮤지션 관련 영화가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섹시 디바 노니가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영화 ‘블랙버드’의 OST ‘블랙버드’가 ‘리슨’ ‘로스트 스타즈’를 이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먼저 2007년 개봉한 ‘드림걸즈’는 1960년대를 풍미한 흑인여성 트리오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최고의 팝가수 비욘세가 극 중 디나 존스로 열연해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 부른 노래 ‘리슨’은 자신의 꿈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간절한 가사에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 2014년 개봉한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은 무려 관객 340만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OST 13곡이 음원 차트 톱 100에 오르며 영화 속 음악까지 화제가 되었다.
특히 극 중 자유분방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가 톱스타가 된 남자친구 데이브에게 선물한 노래 ‘로스트 스타즈’는 ‘우리는 길 잃은 별들인가요, 어둠을 밝히고 싶죠’ 와 같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젊은 세대에 공감을 이끌어내며 데이브 역의 애덤 리바인과 그레타로 열연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두 가지 버전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최고의 스타이지만 진정한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 한 섹시디바 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랙버드’의 OST가 ‘드림걸즈’ 그리고 ‘비긴 어게인’ 속 ‘나를 찾는 노래’ 계보를 잇는다.
‘블랙버드’ 예고편에서 어린 시절의 노니가 대회에 참가한 모습으로 소개 된 적 있는 ‘블랙버드’는 재즈계의 대모 니나 시몬의 명곡으로 ‘왜 날려고 하니 검은 새야, 너는 결코 날아오를 수 없어’ ‘네 어머니의 이름은 외로움, 아버지의 이름은 고통이지’ 와 같이 슬픈 현실과 꿈에 대한 간절함을 담은 가사와 노니의 모든 곡을 직접 소화한 배우 구구 바샤-로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음 깊이 뭉클함을 전한다.
영화 속에서 ‘블랙버드’는 노니가 말을 익히기도 전부터 흥얼거렸던 곡으로 선정적이고 의미 없는 노래만 불러오던 노니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줘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노니의 목소리를 담아 새롭게 편곡 된 버전의 ‘블랙버드’가 영화 속에서 공개되어 기존 곡의 애절함과는 또 다른 희망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영화 속 진정한 자신을 찾아 가는 주인공의 목소리를 담은 OST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싶은 섹시디바 노니의 목소리가 담긴 영화 ‘블랙버드’는 29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수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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