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윤정 인턴기자] 겨울은 유난히 긴 계절이다. 이 계절을 춥다고 집에서만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 ‘K-ROAD’는 짧고 굵게 겨울을 보내길 원하는 당신을 위해 겨울축제들의 정수만 쏙쏙 골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소개할 축제는 겨울 빛 축제의 정수라고 일컬어지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이다.
▶별빛 내린 정원 산책하기
겨울에 찾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진정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추운 날씨에도 굳건히 버티는 침엽수림과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배경으로 새들의 지저귐 소리,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겨울 풍경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온다. 일몰이 시작되면 고요했던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밤하늘의 별빛이 모두 내려앉는다. 바로 오색별빛정원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겨울 이색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다양한 테마로 수놓는 정교한 별빛은 회색빛 겨울이 지겨운 이들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with LO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번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별에서 온 초가집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작은 초가집과 장독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고향집정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고유의 정겨운 풍경과 화려한 불빛의 조화가 인상 깊다. 고향집정원의 천사날개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으로 항상 붐빈다.
❚별빛 입은 나무
고향집정원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왼편에 분재정원이 자리해 있다. 키 작은 나무들을 모아놓은 분재정원은 오색별빛정원의 주요 정원 중 하나기도 하다. 이곳의 아담한 분재작품들과 커다란 단풍나무는 겨울을 맞아 나뭇잎 대신 화려한 빛으로 치장했다. 아울러 한 쌍의 백조모형과 하트 포토존 등 다양한 구조물도 함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빛나는 지상낙원
에덴동산을 닮아 화려하고 아름다운 에덴정원은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인 정원이다. 이곳에서 대형 꽃과 빛 터널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밤하늘 높이 떠 추운 겨울 날씨를 막아줄 것만 같은 우산들은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꺼내는 포인트다. 한쪽 어깨가 젖어도 함께 쓰면 더 행복한 우산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with LOVE’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오색별빛의 향연
오색별빛정원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경정원이라 할 수 있다. 정원 전체가 한반도 지도모양을 닮아 유명한 이곳은 겨울철 오색별빛정원전의 핵심정원으로 기능한다. 그 어느 곳보다 알록달록한 하경정원의 오색불빛은 어릴 적 꿈꾸던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달빛 위 별빛
달빛정원으로 향하는 하늘길에는 숲 속을 뛰어다니는 동물들과 크고 작은 버섯 전시물이 가득하다. 이 길을 걷다 보면 하얀 첨탑의 교회가 위치한 달빛정원이 보인다. 교회 앞 낙엽송들을 타고 오르는 거대한 덩굴식물의 불빛이 유난히 어두운 겨울 밤길을 밝혀주고 있다.
찰나의 순간이 모두 감동으로 느껴지는 아침고요수목원. 이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특별한 겨울여행을 떠나 이색적인 분위기와 풍경을 즐겨보자. (사진제공: 아침고요수목원)
*축제기간: 2014년 12월 5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이용시간: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토요일은 오후11시까지 연장)
*이용요금: 어른 9,000원(평일 할인 시 8,000원), 중고생 6,500원(6,000원), 어린이 5,500원(5,000원)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432
*찾아가는 방법:
①전철이용 시: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 출발 - 청평역 하차 – 도보로 청평터미널까지 이동 – 수목원행 버스 탑승
② ITX 청춘열차 이용 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 탑승 – 청평역 하차 – 도보로 청평터미널까지 이동 – 수목원행 버스 탑승
③셔틀버스 이용 시(서울 기준):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전방 150m 외환은행본점 앞 택시정류장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 / 또는 압구정역 6번 출구 전방 100m 강남관광정보센터 강남시티투어 데스크에서 오전 10시 30분 출발
*홈페이지: www.morningcalm.co.kr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별빛 내린 정원 산책하기
겨울에 찾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진정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추운 날씨에도 굳건히 버티는 침엽수림과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배경으로 새들의 지저귐 소리,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겨울 풍경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온다. 일몰이 시작되면 고요했던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밤하늘의 별빛이 모두 내려앉는다. 바로 오색별빛정원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겨울 이색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다양한 테마로 수놓는 정교한 별빛은 회색빛 겨울이 지겨운 이들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with LO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번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별에서 온 초가집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작은 초가집과 장독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고향집정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고유의 정겨운 풍경과 화려한 불빛의 조화가 인상 깊다. 고향집정원의 천사날개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으로 항상 붐빈다.
❚별빛 입은 나무
고향집정원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왼편에 분재정원이 자리해 있다. 키 작은 나무들을 모아놓은 분재정원은 오색별빛정원의 주요 정원 중 하나기도 하다. 이곳의 아담한 분재작품들과 커다란 단풍나무는 겨울을 맞아 나뭇잎 대신 화려한 빛으로 치장했다. 아울러 한 쌍의 백조모형과 하트 포토존 등 다양한 구조물도 함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빛나는 지상낙원
에덴동산을 닮아 화려하고 아름다운 에덴정원은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인 정원이다. 이곳에서 대형 꽃과 빛 터널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밤하늘 높이 떠 추운 겨울 날씨를 막아줄 것만 같은 우산들은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꺼내는 포인트다. 한쪽 어깨가 젖어도 함께 쓰면 더 행복한 우산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with LOVE’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오색별빛의 향연
오색별빛정원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경정원이라 할 수 있다. 정원 전체가 한반도 지도모양을 닮아 유명한 이곳은 겨울철 오색별빛정원전의 핵심정원으로 기능한다. 그 어느 곳보다 알록달록한 하경정원의 오색불빛은 어릴 적 꿈꾸던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달빛 위 별빛
달빛정원으로 향하는 하늘길에는 숲 속을 뛰어다니는 동물들과 크고 작은 버섯 전시물이 가득하다. 이 길을 걷다 보면 하얀 첨탑의 교회가 위치한 달빛정원이 보인다. 교회 앞 낙엽송들을 타고 오르는 거대한 덩굴식물의 불빛이 유난히 어두운 겨울 밤길을 밝혀주고 있다.
찰나의 순간이 모두 감동으로 느껴지는 아침고요수목원. 이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특별한 겨울여행을 떠나 이색적인 분위기와 풍경을 즐겨보자. (사진제공: 아침고요수목원)
*축제기간: 2014년 12월 5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이용시간: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토요일은 오후11시까지 연장)
*이용요금: 어른 9,000원(평일 할인 시 8,000원), 중고생 6,500원(6,000원), 어린이 5,500원(5,000원)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432
*찾아가는 방법:
①전철이용 시: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 출발 - 청평역 하차 – 도보로 청평터미널까지 이동 – 수목원행 버스 탑승
② ITX 청춘열차 이용 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 탑승 – 청평역 하차 – 도보로 청평터미널까지 이동 – 수목원행 버스 탑승
③셔틀버스 이용 시(서울 기준):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전방 150m 외환은행본점 앞 택시정류장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 / 또는 압구정역 6번 출구 전방 100m 강남관광정보센터 강남시티투어 데스크에서 오전 10시 30분 출발
*홈페이지: www.morningcal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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