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리라 기자] 반복되는 크고 작은 점, ‘물방울무늬’라는 뜻의 도트는 패브릭 텍스타일로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흔히 땡땡이 무늬라고 부르지만 한자로 ‘点点(점점)’ 이라는 일본어로 물방울무늬 또는 도트 무늬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아주 작은 크기의 도트는 ‘핀 도트’라고 부르고, 1cm 정도의 지름을 가진 원의 반복은 ‘폴카 도트’라고 부른다. 주로 진한 컬러 바탕에 화이트, 또는 연한 컬러의 도트로 표현하거나 엷은 컬러 바탕에 블랙, 또는 진한 컬러로 표현하는 방법이 가장 많다.
물방울무늬가 반원형으로 구성된 무늬는 ‘하프 도트’, 동전 크기의 물방울무늬를 ‘코인 도트’라고 부른다. 코인 크기의 도트는 여성복이나 남성의 넥타이 등에 주로 사용된다. 알약 크기의 도트는 ‘아스피린 도트’라고 부른다.
폴카 도트라고 보통 부르기도 하며 핀 도트와 코인 도트의 중간 크기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무늬다. 눈에 띄는 패턴이지만 가장 클래식하고 사랑받는 패턴으로 주로 액세서리에 많이 이용되며 다양한 웨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채로운 컬러로 크기는 폴카 도트, 코인 도트로 다양하지만 선명한 여러 색의 물방울무늬를 ‘컨페티 도트’라고 한다. 보통 프린트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도트 무늬를 가리키는 말로 ‘도미노 스폿’이 있다. 도미노 놀이의 패 모양처럼 배열에 변화가 있는 무늬를 말하며, 도트 무늬가 같은 크기로 2개가 겹쳐진 모양은 ‘더블 도트’라고 한다.
화이트 바탕의 블랙 무늬의 달마티안처럼 블랙&화이트 의 가지런히 배열된 것은 ‘달마티안 스폿’이라고 한다.
블라우스에 주로 사용되는 패브릭으로 특별한 위사에 의해 바탕에 작은 크기의 도트를 짜서 나타낸 천을 ‘스위벌 도트’라 말한다.
보통 도트는 짜기, 자수로 많이 들어가는데 프린트에 의해 물방울무늬의 얇은 직물을 ‘플록 도트’라고 한다. 플록 프린트로 천의 무늬 모양에 따라 접착제를 손으로 눌러 찍는 방식으로 제작 된다. 반면 레노직 같은 투명한 직물에 로빙 얀으로 만들어지는 텍스타일이나 패브릭은 ‘쿠션 도트’라 부른다. 핀 도트보다 크고 부드러운 스타일 이다.
작고 큰 도트 무늬가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거나 같은 모양의 도트가 여러 가지 형형 색색을 이루어진 무늬를 ‘팬시 도트’라고 부른다.
또한 둥근 단추, 스냅, 섕크 버튼, 둥근 금속 장식을 ‘도트 버튼’이라 칭한다. 같은 곳에서 두 번의 박음질을 하는 방법의 ‘도트 스티치’, ‘심플리시티 도트 스티치’라는 자수 기법이 있을 정도로 도트는 다양하다.
스페인의 집시들이 추던 ‘플라멩고’의 댄서들과 악기 연주자들의 의상에 도트가 주로 사용 되었다. 또한 큰 크기의 원 패턴의 ‘폴카도트’ 또한 폴카 댄서들의 복장에 도트무늬가 사용되어 이름이 붙여졌다.
1. 소피아 웹스터 플랫 슈즈
2. 탑샵 실크 폴카 도트 드레스
3. 캐스 키드슨 빅 스팟 스탠리 머그컵
4. 케이트 스페이드 아이패드 슬리브
(사진출처: bnt뉴스 DB, 돌체앤가바나 공식 홈페이지, 소피아 웹스터, 캐스 키드슨, 케이트 스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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