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김현석 감독이 ‘쎄시봉’ 영화의 메인 테마곡에 대해 언급했다.
1월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석 감독은 “‘쎄시봉’은 음악영화이면서 멜로영화”라고 소개한 뒤 “어릴적 쎄시봉 선생님들의 노래를 좋아했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떠올린 것은 ‘웨딩 케이크’라는 곡이었다. 영화 대사에도 나오지만 원곡은 가사도, 분위기도 밝은데 왜 이렇게 슬프게 써놨을까 싶었다. 윤형주 선생님이 쓰신 가사를 보면서 상상을 하며 ‘이 밤이 가면 나는 가네’라는 부분의 주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언급하며 “사랑에 대한 제 태도나 영화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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