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윤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라는 말처럼 MBC ‘무한도전’ 토토가의 열풍을 시작으로 또 한번 패션계에는 복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4년 패션계의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했던 스냅백과 밀러 선글라스 그리고 블루종 또한 복고의 한 일종. 특히 스냅백은 ‘트렌드 코리아 2015’에서 김난도 교수 역시 가장 핫 한 아이템으로 부상했음을 전했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왕, 겐조, 지방시, 아크네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레트로 무드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에 현 시대 젊은 세대들을 열광시키는 복고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본다.
∨ 레트로란?
레트로는 회상과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레트로스펙티브의 준말로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그리워하여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것을 말한다.
1970년대에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빈번하게 등장하게 되어 자리잡게 되자 신조어로 명사화되었다. 또한 디자이너 입생로랑이 1971년 S/S 컬렉션에서 1940년대 패션을 재창조해냄으로써 레트로룩이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 레트로는 단순히 그 시대의 패러다임의 재현이 아니라 다양한 대중의 요구에 절충과 융합을 이루어 재창조되고 있다.
∨ 레트로 + 패션
1990년대의 유행을 몰고왔던 힙합붐은 2015년 패션계에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왔다. 대표적으로 스냅백과 야구점퍼 그리고 허리에 두른 셔츠는 스트리트 패션의 유행으로 번졌으며 놈코어룩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트렌드 코리아 2015’에서 김난도 교수는 “2014년 트렌드 상품 선정에 있어 연령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1020대는 스냅백에 높은 선호를 보인 반면 4050대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스냅백에 대한 1020세대의 호응을 살펴보았다.
구찌는 재클린 케네디가 즐겨 입었던 더블 버튼의 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옷을 내놓았으며 2015 F/W 컬렉션에서 다양한 레트로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발렌티노는 1960년대를 오마주하는 컬렉션을 선보여 2015년식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해냈다.
(사진출처: 구찌, 발렌티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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