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신성록, 최후의 정면 대결 암시 ‘예측불허’

입력 2015-02-05 11:45  


[bnt뉴스 최주란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과 신성록이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2월5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서인국(광해)과 신성록(도치)이 최후의 정면 대결을 암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은 전란 시 입었던 붉은 철릭(무관의 공복) 차림에 한 손에는 칼을 들고 결의에 가득 찬 눈빛으로 마지막 결전에 임하고 있다. 신성록은 백의를 떨쳐입고 서늘한 포커페이스 아래 광기를 발하며 마침내 도래한 운명의 날로 담담히 걸어 들어가고 있다.

왕의 얼굴을 타고났지만 끊임없는 폐위와 살해 위기 속에서 16년의 세월을 견딘 광해와 대역죄인으로 쫓겨난 후에도 비린 권력욕을 버리지 못하고 음험한 그물 아래 매복해 있는 도치, 왕의 관상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며 아들에 대한 열등감과 광기 사이에서 질투의 화신으로 전락해 버린 선조(이성재)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여정이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최종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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