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벤틀리, 궁극의 고급스러움이란 이런 것

입력 2015-04-02 16:33  


 벤틀리서울이 2015 서울모터쇼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의 고급스러움과 장인정신을 소개했다. 






 전시의 핵심은 세계 300대만을 한정 생산하고, 한국에 6대를 배정한 컨티넨탈 GT3-R이다.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희귀하고 역동적인 제품으로, 높은 운동성능을 결합한 럭셔리 쿠페에 벤틀리 철학과 전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580마력, 최대 71.4㎏·을 낸다. 반면 무게는 컨티넨탈 GT V8 S보다 100㎏ 가볍다. 기어비를 짧게 설정해 가속력이 벤틀리 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0→100㎞/h는 3.8초다. 






 플라잉스퍼 V8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주도한 제품으로, 기존 W12 엔진에서 새 V8 엔진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조각처럼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이 적용됐으며, 8자 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 레드 에나멜의 B 로고가 독특하다. V8 4.0ℓ 엔진은 최고 507마력, 67.3㎏·m을 뿜어낸다. 최고시속 295㎞, 0→100㎞/h는 5.2초다. 






 벤틀리 플래그십 뮬산은 최고 럭셔리 세단인 동시에 벤틀리 모터스포츠의 전통을 계승한 차다. 외관 또한 1950년대 벤틀리 S-타입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통의 매트릭스 그릴은 두드러지게 들어갔고, 그릴에 가까운 대형 LED 헤드램프는 1930년대의 8ℓ 제품을 연상케 한다. V8 6.75ℓ 엔진을 얹어 최고 512마력, 104㎏·m을 발생한다. 최고시속은 296㎞다. 8단 자동변속기와 패들시프터로 부드러우면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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