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블러드(Blood)’ 지진희가 극강의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2월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극중 이재욱 역을 맡은 지진희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극중 이재욱은 겉으로는 부드러움과 자상함을 갖고 있지만, 내면에는 잔인하고 악한 본성을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닐 막으로 둘러싸인 을씨년스러운 수술실에 들어온 지진희가 맨손으로 건강한 남자의 멱살을 잡고 숨통을 조여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불안한 듯 주변을 서성이면서도 지진희의 행동을 말리지 못하는 남자들과 일말의 자비로움도 없이 냉소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지진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초반 평온했던 모습의 지진희가 급기야 충격적인 뱀파이어로 돌변하는 모습도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백한 얼굴 위로 툭툭 불거진 검붉은 혈관, 시뻘겋게 변한 눈동자를 가진,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한 번도 볼 수 없던 가장 실감나는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 앞으로 ‘블러드’를 통해 펼쳐질 지진희 표 악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 실현을 위해 고뇌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드라마다. ‘힐러’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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