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가족기리 왜 이래’ 손담비와 남지현이 살벌한 말싸움을 벌였다.
2월8일 방송된 KBS2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과 차순금(양희경)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은 가족들 앞에서 미스 고(김서라)와 결혼하라는 차순금에게 화를 냈고, 이에 차순금은 “이제 나도 친구 좀 만나고 밥 좀 그만하자”며 미스 고와의 결혼을 재촉했다.
이에 차순봉은 자신을 짐작 취급한다고 느꼈고, 두 사람은 각자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심화된 갈등에 노영설(김정난), 권효진(손담비), 강서울(남지현)은 분위기를 전환시킬 계획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바로 권효진과 강서울이 서로 말다툼하는 연기였던 것. 하지만 이내 곧 진짜 말싸움으로 번져갔다. 권효진은 “칭찬받으려 집안일 한다”고 강서울에게 핀잔을 줬고, 이에 강서울이 “얌통머리없다”고 황당해했다.
그러자 권효진은 “그럼 서울씨는 남이 안 볼 때 열심히 해라. 난 가족들이 볼 때 열심히 하게”라며 강서울을 잔머리 대마왕이라고 칭했다.
이 말싸움에 차순봉과 차순금이 거실로 나왔고, 차순봉이 권효진의 편을, 차순금이 강서울의 편을 들며 더욱 역정을 냈다. 이는 두 사람의 계획을 눈치챈 차순봉과 차순금의 연기였던 것.
한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출처: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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