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 유동근 시한부 알았다…화장실서 ‘오열’

입력 2015-02-09 10:35  


[연예팀] ‘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이 유동근의 병세를 알았다.

2월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금(양희경)이 차강심(김현주)의 결혼식 날 허양금(견미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양금은 “저한테까지 안 그러신 척 숨기실 거 없다. 얼마 전에 병원에 입원하셔서 치료 받으셨다고 들었다”고 모든 상황을 전해 차순금을 놀라게 했다. 허양금의 말실수로 차순봉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안 차순금은 결국 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화촉 점화가 시작 됐음에도 차순금이 오지 않자 차순봉을 비롯하여 온가족이 당황했다. 결혼식이 중단되고 모든 식구들이 차순금을 찾아 나섰다. 그 시각, 차순금은 화장실 칸막이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차순금은 “아니지. 그럴 리가 없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차순금은 “우리 오빠가 왜, 우리 오빠가 왜……”라며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소리 없이 오열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신을 찾아 헤매는 차순봉의 목소리를 들으며 차순금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14, 15일 52, 5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출처: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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