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내가 죽였다” 살인고백…끝나지 않은 가혹한 운명

입력 2015-02-09 21:3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힐러’ 지창욱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다.

2월9일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측은 지창욱(서정후)의 고독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변에 홀로 앉아 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멍한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듯한 지창욱의 얼굴에서 쓸쓸함과 외로움이 묻어난다. 여기에 발목에 압박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과 입가에 난 상처를 통해 그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힐러’ 19회에서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던 정후가 다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기는 숙제를 끝내고 영신(박민영)과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던 정후에게 또 한 번 가혹한 운명이 찾아온 것.

특히 19회 예고를 통해 “남들처럼 사는 거 당분간 힘들 것 같다”며 “박동철 살인사건 제가 저질렀습니다”고 진술하는 정후의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지며, 정후가 스스로 자백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힐러’ 19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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