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5 시카고모터쇼에서 트레일스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쏘울의 오프로드형 제품으로 미국 디자인센터가 제작했다. 쏘울스터(2009년 북미오토쇼), 트랙스터(2012년 시카고모터쇼)에 이은 쏘울 기반의 세 번째 컨셉트카다. 야외활동과 어울리는 외관과 험로를 주행할 수 있는 동력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은 눈밭과 대지의 토양에서 영감을 얻어 간결하고 역동적이다. 천장은 캔버스탑을 활용해 뒤로 말아 개방이 가능하며 차체 아랫부분은 알루미늄 스키드플레이트를 둘렀다. 4개의 아이스큐브 타입 헤드램프, 위치 형태를 재설정한 안개등과 사이드미러램프 등을 적용해 야간 주행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1.6ℓ 터보 GDi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20마력, 최대 39.4㎏·m의 성능을 낸다. 구동계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AWD)을 채택했다.
한편, 기아차는 시카고모터쇼에 1,876㎡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9, 카니발, 쏘렌토 등 28대를 전시한다. 모터쇼는 12~22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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