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연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 받을지 몰랐다”

입력 2015-02-13 18:45   수정 2015-02-13 18:52


[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뮤지컬 ‘오디션’ 박용전 연출이 8년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2월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 시연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박용전 연출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창민(2AM), 김찬호, 정가희, 유환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용전 연출은 “뮤지컬 ‘오디션’을 이렇게 오랫동안 할 줄 몰랐고, 많은 사랑 받을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공연을 만들 때는 나의 20대를 무대에 올리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그때는 딱 두 달만 할 생각이었다”며 “주위에서도 ‘망하는 뮤지션’라고 했다. 그래도 난 꼭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학로에서 처음 공연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객석에 앉아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간 적이 있는데 그 열기가 대단했다. 같이 뛰고 소리 지르는 관객들을 보니 벅차더라. 제가 잘 안 우는데 그 날은 객석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록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복스팝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병태 역에는 이창민과 김찬호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정가희가 열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복스팝의 멤버로 함께 한다.

한편 지난 2007년 초연 개막 이후 약 1,700회 이상의 공연을 달성하며 창작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오디션’은 3월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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