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김혜수, 김고은 주연 ‘차이나타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월17일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측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 속에는 강렬한 모습의 김고은과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역의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일영(김고은). 그는 차이나타운의 대모이자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여자의 식수로 받아들여진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 우리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그 곳은 엄마와 일영이 사는 세상이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엄마가 시킨 일을 처리해나가는 일영, 그는 곧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라난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에게 작은 변화가 찾아온다. “이제 나 하나도 쓸모 없어요?”라고 묻는 일영과 “증명해봐. 네가 쓸모 있다는 증명”이라고 답하는 엄마의 대화는 이들에게 과연 어떠한 지독한 일들이 벌어질 지, 또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예고편 속 두 여배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섹시하고 건강미 넘치는 여배우의 대명사 김혜수는 인상적인 헤어스타일과 분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말투와 눈빛 역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또한 소년인지 소녀인지 헷갈릴 정도로 짧은 컷트 머리로 변모한 김고은은 대선배 김혜수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작고 아담한 체구지만 날렵한 몸놀림으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여배우,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편 ‘차이나타운’은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