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하녀들’ 정유미의 언중유골 일침이 안방극장의 공감을 사고 있다.
2월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서는 허윤옥(이시아)에게 마지막 직언을 건네는 국인엽(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인엽은 그간 하녀들을 상대로 부당한 처우를 일삼았던 허윤옥에게 “행랑 식구들은 아씨의 장난감이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먹고 사는게 감사한, 그런 소박한 사람들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기가 찬 허윤옥은 “네가 아직도 내 동무인 줄 아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국인엽은 물러섬 없이 “네가 날 아무리 핍박한다고 해도, 저 밑바닥 어딘가에 너에 대한 우정이 남아있다”며 어릴 적 친구를 향한 애증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정유미의 안정감 있는 대사 전달력과 섬세한 연기는 국인엽이 말하고자 했던 생각과 의미를 정확히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한편 ‘하녀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하녀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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