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이미테이션 게임’이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했다.
2월23일(한국시간) 미국 LA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로는 ‘이미테이션 게임’의 그레이엄 무어 외에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안토니 맥카튼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제이슨 딘 홀 ‘인히어런트 바이스’의 폴 토마스 앤더슨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각색상을 수상한 그레이엄 무어는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주신 점 감사드린다. 저에게 기회를 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16세 때 자살을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이 자리에 있다.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의 시간도 있을 것”이라며 감격했다.
한편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의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 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1929년 5월16일부터 시작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사진출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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