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증후군’ 날려버리는 아로마 요법 알아보기

입력 2015-02-24 09:00  


[유정 기자]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일이지만 5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 뒤에 찾아온 일상에 ‘연휴 증후군’이 따라 붙었다.

지나친 휴식, 과식, 수면시간의 변화 등으로 인해 평소의 신체리듬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 연휴 증후군으로 보통은 몸이 무겁고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등의 가벼운 증세를 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 어느 때보다 길었던 5일간의 휴식. 그만큼 무섭게 찾아온 연휴 증후군을 타파할 방법을 주목하자.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아로마 요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아로마 테라피로 연휴 증후군 타파


아로마테라피는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힐링’ 아이템이다. 향기를 통해 신체와 정신을 안정시켜준다는 것이 기본 메커니즘이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연구에 따르면 아로마테라피는 스트레스가 심한 암환자의 항암치료 중에도 좋은 반응을 보여 외국에서는 일찍이 치료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원리가 복잡하지 않아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들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힐링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에 아로마테라피는 연휴를 보내고 나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디퓨저, 캔들


실제로 향초를 판매하는 매장에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향기 제품이 있다. 캔들부터 스프레이, 향 주머니, 디퓨저 등 여러 가지 제품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캔들은 가장 대중적인 아로마테라피 제품이다.

새롭게 뜨고 있는 향기 제품으로는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는 디퓨저가 있다. 디퓨저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병에 담아 리드라고 불리는 긴 막대기를 꽂아 향을 낸다. 리드는 에센셜 오일을 흡수해 공기에 노출되는 표면적이 넓어 향을 멀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디퓨저의 장점으로는 향의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데 리드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향이 진해진다. 처음 사용할 때는 리드를 한 두 개만 꽂아두고 하루 정도 놓아두면 좋다. 더 진한 향을 원할 때 리드 수를 늘려가면 된다.

디퓨저와 캔들은 공통적으로 향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향을 고를 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취향이 다르듯 아로마 향도 몸 상태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두통을 동반한 명절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산뜻한 향을 고르자. 유칼립투스, 바질, 레몬 향 등은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다가올 봄 날씨에는 꽃향기가 나는 제품도 추천한다. 라벤더나 로즈 향은 따뜻한 느낌을 내는 향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캔들과 디퓨저를 고를 때는 향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캔들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퀸비캔들은 다양한 천연 캔들, 디퓨저를 취급한다. 매장에 들러 전문가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받으면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즈왁스 캔들인 루트캔들을 판매해 유명한 퀸비캔들은 국내 대표적 캔들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으며 소비자, 예비 창업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각종 천연 향기 제품을 취급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는 올바디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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