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자살기도를 했다.
2월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이하 ‘착않여’)에서는 김현숙(채시라)이 자살을 시도, 두려움에 결국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숙은 주식 및 사기 등으로 엄마 순옥(김혜자)의 돈을 날리고 건물 옥상에 올랐다. 죽음을 각오했던 그는 다시 내려와 술을 마셨고 친구 종미(김혜은)을 불러냈다.
종미는 죽을 것이라는 현숙에게 “죽을 애가 치킨을 먹니? 그것도 기름 뺀 오븐 구이로?”라고 따졌고, 현숙은 “안주 필요 없다니까 눈을 흘기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종미는 현숙에게 전 남편 구민(박혁권)의 재혼 소식을 전했고, 현숙은 “나랑 무슨 상관이야, 지금 내 코가 석자인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현숙은 종미에게 100만원을 빌린 뒤, 잃어버린 돈을 따겠다며 도박장에 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착않여’는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1대인 안국동 유명 요리선생 강순옥 역은 김혜자가, 그의 두 딸인 김현숙과 김현정은 채시라, 도지원이, 채시라의 딸 정마리 역은 이하나가 맡았다. (사진출처: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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