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28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FC아트드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회사에 다르면 'FC아트드림'은 축구에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탈북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울과 전주에서 면접 및 체력 테스트를 진행해 총 100명의 아동을 선발했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투어 및 훈련 참관, 프로 선수들과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졌다.
'FC아트드림'은 3~8월 전북현대 유스 클럽 및 최강희축구교실의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2회 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구 문화와 인문학 교육,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등 축구명사 특강,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 회사는 8월 중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축구영재 5명을 선발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가난한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축구로 성공한 것처럼 'FC아트드림' 역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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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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