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김용건, 카리스마 회장으로 첫 등장…비밀 풀릴까?

입력 2015-03-03 09:29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배우 김용건이 ‘킬미, 힐미’에 본격 등장한다. 

3월4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극중 초상화로만 만날 수 있었던 차건호 회장(김용건)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차건호 회장은 차도현(지성)의 할아버지이자 서태임(김영애)의 남편으로, 앞서 숨겨졌던 과거 이야기들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 이와 관련해 최근 김용건이 첫 등장하는 촬영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용건이 고풍스러운 서재에서 부인 김영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건은 돋보기안경 너머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가 하면, 김영애를 앞에 세워두고 서류를 바라보며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날 촬영을 함께 했던 김용건과 김영애는 2002년 KBS 드라마 ‘여자는 왜’ 이후 13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났다. 더욱이 촬영 중 김용건과 김영애는 “다음 작품에서는 사이좋은 부부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깨알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넉넉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김용건의 등장으로 ‘킬미, 힐미’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어떤 비밀이 또 드러나게 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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