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조형기, 유동근에 질투 폭발 “비교 대상 된 것 같아”

입력 2015-03-03 10:52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개그맨 조형기가 유동근에게 질투 디스를 드러냈다.

3월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8090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대중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1980, 1990년대 추억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형기는 추억의 90년대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90년대 한창 불륜 드라마가 붐일 때가 있었는데, 불륜 드라마가 주부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나 같은 유부남들의 입지는 상당히 줄어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형기는 “예를 들어 아내가 ‘원빈이 좋다’ ‘조인성이 멋있다’라고 하면, 어떻게 해도 내가 그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괜찮다”며 “그런데 MBC 드라마 ‘애인’의 유동근 캐릭터가 좋다고 할 땐,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된 것 같아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조형기는 “유동근이 드라마 속에서 짧은 스포츠 헤어스타일로 나오는 데 주부들은 그게 멋있다고 난리가 나더라. 우리나라 유부남 중에 그 헤어스타일이 어울릴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라며 화풀이와 함께 질투 디스를 폭발시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N ‘황금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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