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판매조건, 꽃샘추위 날릴 포근한 혜택은?

입력 2015-03-03 13:40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이지만 국내 완성차 업계는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해 각사별로 강력한 판촉 조건을 내놨기 때문이다. 차종별 할인 혜택을 늘리는 한편 국내외 모터쇼 초청 이벤트, 나들이철을 맞은 타깃 프로모션 등을 추가했다. 다음은 국내 5개사가 제시한 3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아반떼 50만원, LF쏘나타 30만원, 제네시스 50만원, 투싼ix 50만원이다. LF쏘나타와 투싼ix는 3.9%, 제네시스는 4.9% 저금리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 아반떼는 30만원 추가 할인 후 3.9% 저금리 할부 조건 또는 3.5% 저금리 유예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했다(기본 할인과 중복 가능, 유예저금리 등은 제외). 

 1975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48개월 거치형(1년 거치 후 3년 상환)으로 아반떼를 출고하면 1년간 무이자 적용 후 3년 간 표준금리를 적용하는 'H-2030 서포터즈Ⅱ'를 신설했다.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를 1975년 이후 태어난 소비자가 구입하면 현대카드M으로 자동차보험료 결제 시 50% 캐쉬백(최대 30만원, 출고 후 3개월 내 보험료 결제 시)을 부여하는 'H-2030 서포터즈'도 병행한다. 이밖에 재구매 시 차종별로 30만~100만원을 지원하는 타깃 판촉 프로그램 등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기아자동차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앞두고 차종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K3, K5, K7(하이브리드 포함) 등에 특별지원금 30만원을 신설했다. 여기에 50만~100만원 추가 할인 후 납입 기간에 따라 1.9~3.9% 이자율을 적용하는 '1-2-3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차종별로 50만~100만원까지 할인폭이 커진다.

 차종별 기본 프로모션은 모닝 5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 후 2.9% 저리 할부, K5 하이브리드 300만원 할인 또는 200만원 할인 후 1.5% 금리 적용, K7 하이브리드 700h 100만원 할인 또는 1.5% 할부 등이다. 스포티지R은 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2.9% 이율로 분납 가능하다. 봉고Ⅲ 트럭도 3.9% 저금리 할부로 출고할 수 있다.

 K9 구매자를 위한 VIP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한다. 3월 중 세이브오토를 이용해 K9을 구매하면(법인 제외) 유류비 50만원 지원, 최대 30만원 쇼핑 할인(3개월 이내, 60만원 한도, 백화점·면세점·호텔·공항 등 이용 후 50% 청구할인) 등을 지원한다. 또 K9을 현대캐피탈 리스나 렌트로 출고하면 유류비 50만원과 기프트카드 50만원을 증정한다.

 서울모터쇼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9~20일 인터넷으로 시승을 예약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 서울모터쇼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이밖에 레드멤버스 가입자가 3월9~4월10일 홈페이지(red.kia.com)에서 안전용품을 신청하면 최대 40% 할인한다. 3월 중 K3를 구입하면 데님 클러치백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아 '새봄, 새출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입학, 결혼, 출산, 입사, 신규사업자 등에게 차종 상관없이 최대 30만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종별 최대 120만원의 현금 할인 및 할부프로그램을 더한다. 2015년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무이자 할부 또는 1% 초저금리 할부(선수금 없음), 2015년형 크루즈는 2.9% 초저리 할부를 신설한다.

 캡티바는 인기 편의품목을 모은 프리미엄 패키지(최대 156만원)를 무상 장착한다. LS 트림용 패키지는 18인치 휠과 열선시트, 루프랙, 속도감응형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했다. LT트림은 가죽시트, 19인치 휠, 전동시트, 전방주차센서 등을 추가한다.

 3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알페온, 캡티바, 다마스·라보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할인한다. 말리부(디젤 포함)는 3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차종 및 생산일자별로 최대 200만원 유류비 지원, 신차교환 프로그램 무상 제공(2015년형 스파크), 무이자 유예할부, 20대 청년 대상 최대 20만원 지원 등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밖에 3월 중 전시장 내방객 중 추첨을 통해 2015년형 크루즈(1대)를 제공하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가솔린과 디젤은 현금 구매 시 30만원 할인한다. LPG는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쿠폰을 제공하며, 오토론(이자율 6.5%, 36개월 이상,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고급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SM3는 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9%(36개월)~5.5%(60개월) 저리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 가능하다. QM5는 연식변경을 맞아 전용 텐트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SM7은 구매 조건에 관계없이 고급 블랙박스를 무상장착한다.

 이밖에 구매횟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하는 재구매 조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쌍용자동차






 2015 상하이모터쇼 참가를 기념해 '인조이! 스프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31일 출고자 중 매일 1명(영업일 기준)씩 추첨, 총 21명에게 상하이모터쇼를 참관할 수 있는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증정한다. 또 영업소 방문객 전원에게 항균 물티슈를 제공한다.

 차종별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2015년형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세이프티 선루프를 무상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같은 조건으로 구입하면 루프톱 텐트 또는 사륜구동 시스템 중 선택할 수 있다. 티볼리는 출시 기념으로 5,9% 저리 할부(선수금 없음, 72개월)와 5.9% 유예할부(선수율 15%, 60개월)를 운영하고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체어맨W CW 600 또는 CW 700을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161만원 상당)을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체어맨 W V8 5000은 새봄맞이 여행상품권(1,000만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최초 7개월 리스료를 50% 감면해주는 '7개월 반값리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리할부 및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납입 기간(36~72개월)에 따라 1.9~5.9% 이자율(선수금 없음)을 적용하는 '1.3.5 저리할부'을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할부원금이 1,000만원(36개월 이상) 이상이면 2채널 블랙박스도 무상 장착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0~30%), 이자율(3.9~5.9%, 12~72개월)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굿 초이스 저리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코란도C는 월 할부금 최저 25만원(KX 트림 기준, 이자율 4.9%, 선수율 15%, 60개월)의 '이코노미 유예할부'도 지속한다. 렉스턴W도 3.9~5.9%(선수금 없음, 36~72개월) 베스트 초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재구매자, 경쟁차종 보유자, 노후차 교환 등에 차종별 최대 300만원 할인금을 더하는 보상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이밖에 입학철을 맞아 가족 중 신입생이 있는 사람이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구매하면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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