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큼 발랄 ‘봄’ 메이크업 트렌드

입력 2015-03-04 11:07  


[조지윤 기자] 입춘이 지나고 한낮의 따뜻한 햇살이 가득 담겨지는 3월이 다가왔다.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날씨 속에 메이크업 역시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2015년 올 봄은 과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피부 톤에 은은한 파스텔컬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다. 립과 치크에 핑크와 코랄 등 경쾌하고 감각적인 컬러로 구성되는 올 봄.

이에 올 봄 많은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기초케어부터 색조화장까지 알아보자.

▶ 스킨케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득한 봄철에는 필수적으로 피부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한다. 클렌징 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이마부터 턱밑까지 꼼꼼하게 마사지해주듯 씻어주자.

이후 깨끗하게 정돈된 피부에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을 얼굴에 도포해주자. 3분정도 후에 묵은 각질을 벗겨 피부를 정리 정돈 해주자. 각질제거 후 민감해진 피부를 씻어낼 때는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마무리 단계에서는 찬물로 3~4번 정도 헹궈주자.

각질이 정돈된 피부는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세안 후 바로 보습 기능이 들어간 토너와 로션을 사용해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

▶ 베이스


이번 봄 한 듯 안한 듯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채가 흘러나오는 피부표현이 올 봄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우선적으로 각질 제거와 깨끗하게 클렌징한 피부에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높은 베이스를 고르게 펴 발라주자. 이 후 면봉에 컨실러를 묻혀서 잡티에 톡톡 발라주자.

여기에 펄이나 광택 성분이 들어간 프라이머와 하이라이터를 발라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주며 윤기를 더해주자. 베이스가 마무리된 후 화장이 번들거리거나 들뜨지 않도록 메이크업 픽스 제품을 피부에 얇게 밀착시켜 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해주자. 

▶ 아이메이크업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아이는 메이크업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 이번 봄은 자연스럽게 깊은 눈매를 만들어주며 파스텔 톤 컬러의 핑크와 코랄의 섀도우로 여성미를 강조하는 아이메이크업이 유행이다.

밝은 컬러를 눈두덩이 전체에 베이스로 사용해주고 아이홀 부분에 핑크와 코랄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주자 이후에 눈매를 또렷하게 해줄 수 있도록 얇게 브라운이나 블랙의 컬러의 아이라인을 그려준 후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 한 올 한 올 꼼꼼하게 발라주면 산뜻하고 화사한 아이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립컬러


올 봄 립스틱은 어느 때보다 매트하거나 글로시하지는 않지만 윤기가 살아있는 립스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컬러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색깔로 입술을 강조해주는 것도 이번 봄 메이크업의 특징.

입술 안쪽에 짙은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준 후 그 보다 한 단계 밝은 연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바깥쪽으로 발라주면 상큼하고 발랄한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요번 봄에 컬러는 핑크와 오렌지 더불어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정한 마르살라 칼라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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