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출입금지였던 현빈의 공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다.
3월4일 방송될 SBS 수목드람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산 측이 극 중 변화된 현빈(구서진,로빈 역) 한지민(장하나 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현빈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있다. 한지민은 침대 옆, 현빈의 곁에 선 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현빈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사진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자리 잡은 채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 속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이 구서진의 침실, 구서진과 로빈이 대화를 나누는 슬라이딩 도어룸 안인 것이 눈길을 끈다. 그 동안 구서진은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은 채 혼자만의 삶을 살아왔던 상황.
특히 로빈과 비밀대화를 나누는 슬라이딩 도어룸은 그의 가족과도 같은 비서 권영찬(이승준) 역시 한 번도 들어와본 적이 없을 정도로 구서진에게는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이곳은 구서진과 로빈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출입금지’ 공간이었던 셈. 이런 곳에서 함께 하고 있는 현빈, 한지민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동시에 그 동안 혼자만 지내던 공간을 한지민과 함께 공유하기 시작한 사진 속 현빈이 구서진과 로빈 중 어떤 인격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하이드 지킬, 나’ 13회에서 한지민은 그 동안 섣불리 들어설 수 없었던 현빈의 공간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현빈의 비밀 공간에 들어선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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