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피범벅 붕대 현장 포착…마지막 혈투 ‘예고’

입력 2015-03-05 09:35  


[bnt뉴스 박슬기 기자] ‘스파이’ 김재중이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피투성이’가 된 채 거리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3월5일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진 측이 김재중이 흰 셔츠에 피를 흥건히 묻은 채로, 비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가슴에 압박 붕대를 감은 김재중이 아픈 몸을 이끌고 작전에 나서기 위해 총을 장전하는 심상찮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재중의 ‘피투성이’ 장면은 지난달 27일 인천의 강화도에서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의 클라이맥스에 속하는, 중요한 장면. 김재중은 다른 날보다 더욱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리허설을 반복하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또한 붕대 감을 모습을 분장할 때는 직접 소품용 피를 묻히는 등 세심한 것까지 챙기며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김재중은 내면 깊은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며 선우 역에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진 측은 “‘스파이’의 마지막 15, 16회에서는 더욱 폭발적인 김재중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그려질 ‘스파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파이’는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6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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