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첫 대본 리딩, 차승원-이연희 등 배우들 총출동…팀워크 과시

입력 2015-03-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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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주란 기자] ‘화정’ 대본 리딩 현장에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2월8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차승원과 이연희, 김재원, 한주완, 박영규, 김창완 등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본 리딩은 무려 4시간 이상의 장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리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혼신의 열연을 펼쳐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광해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인간으로서의 광해와 비정한 군주로서의 광해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미 광해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였다.
 
선조 역의 박영규는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창완, 조성하, 엄효섭, 이성민, 유승목 등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 역시 철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관록이 묻어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드라마 초반을 책임질 아역 군단은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화정’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연희, 김재원, 한주완, 김광규 등은 드라마 초반에 등장하지 않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제작사 측은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대본리딩 현장이 본 방송을 방불케 할 만큼 박진감 넘쳤다”며 “연기열전이면 연기열전, 볼거리면 볼거리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사극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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