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유리 “연민정 이어 이번에도 소리 많이 지른다”

[bnt뉴스 최주란 기자] ‘슈퍼대디 열’ 이유리가 연기 변신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3월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작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리는 ‘슈퍼대디 열’에서는 자기 일에는 완벽한 의사이지만 하나 뿐인 딸 사랑이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엄마 차미래로 분한다.

이날 이유리는 “연기 변신을 해야 된다는 생각보다 차미래가 돼서 ‘차미래의 삶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소리를 많이 지른다. 연민정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다혈적인 부분도 닮았다. 그래서 유쾌하게 하려고 한다”며 “제가 한열을 재활시키면서 그의 아날로그에 젖어 제가 재활되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이달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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