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진운, 지적장애 첼리스트와 ‘리틀빅히어로’ 특별무대 꾸민다

입력 2015-03-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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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2AM 진운이 ‘리틀빅히어로’에서 10대 지적장애 첼리스트와 감동의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3월9일 방송될 tvN 시상싱 ‘탱큐 리틀빅히어로(THANK YOU 리틀빅히어로)’는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의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으로, 정진운이 이끄는 정진운 밴드가 19회 출연자인 첼리스트 배범준과 함께 존 레논의 ‘이미진(Imagine)’을 편곡해 연주한다.

첼로 인트로로 특별무대를 열 배범준은 감성적인 연주로 정진운의 목소리와 교감한다. 배범준의 연주를 타고 시상식을 찾은 시민영웅들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감동을 더할 예정.

올해 18세의 배범준은 ‘리틀빅히어로’를 통해 음악적 재능과 첼로에 대한 열정을 통해 지적장애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바 있으며, 당시 함께 출연한 임제균, 임선균, 김동호와 함께 이번 시상식의 ‘오버컴(Overcome)’ 부문 수상후보에 올라 있다.

정진운은 밴드와 함께 배범준이 연주할 수 있도록 ‘이미진’을 직접 편곡하고, 약 1개월여에 걸쳐 무대를 준비했다.

‘리틀빅히어로’ 제작진은 “정진운 밴드 멤버들은 시상식 특별무대의 주인공이 될 배범준 군을 위해 첼로 파트 한 소절 한 소절을 상세하게 맞춰가며 곡을 완성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극구 자신들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선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상부문은 영단어 HERO의 글자 하나하나를 따 ‘허트(Heart)’ ‘이펙트(Effect)’ ‘레볼루션(Revolution)’ ‘오버컴(Overcome)’으로 나뉠예정이며, ‘리틀히어로’가  2014년 한 해 동안 소개한 총 33팀의 히어로 중에서 최고의 영예인 ‘스페셜 히어로’도 뽑는다.

‘Heart’ 부문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여 큰 감동을 준 히어로에게, ‘Effect’ 부문은 사람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영향력을 발휘한 히어로에게 돌아간다. ‘Revolution’ 부문은 새로운 방법의 선행을 제시하거나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선행을 유도한 히어로를,

‘Overcome’ 부문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히어로를 찾는다. 각 부문의 히어로는 2014년 방송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히어로 33팀의 투표결과, 사회복지단체의 사전 투표 결과, ‘리틀빅히어로’ 자문위원단의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리틀빅히어로’의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는 배우 류수영과 방송인 이지애가 맡았다. 부문별 시상자로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박은혜, 가수 B1A4, 방송인 이동우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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