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 11.5㎿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료하고 전력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시설은 창원공장 내 15만5,000㎡의 건물지붕 및 주차장에 구축했다. 지면을 활용한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시설과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붕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발전 시설로 회사는 연간 시간당 1만4,000㎿ 전력을 생산해 이산화탄소를 9,200t 정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5㎿급 태양광발전소의 시간당 발전량인 1만4,000㎿는 4,6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 해당된다. 한국지엠은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 미 환경보호국이 선정한 친환경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온실가스배출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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