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웨딩 페어③ 클래식과 트렌디 사이 ‘수트’

입력 2015-03-12 11:28  


[함리라 기자] 3월6일 리츠칼튼 서울에서 진행된 2015 웨딩 페어로 수많은 예비 신랑 신부의 눈을 사로잡은 건 다름아닌 블랙공의 수트. 보디 라인과 실루엣, 소재와 화려한 장식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신부들에 비해 그간 수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좁았다.

많은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라이덜 공의 웨딩드레스를 보았다면 블랙공의 수트를 살펴보자. 클래식함은 지키되 디자인은 트렌디함을 놓치고 있지 않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신만의 컬러로 녹아낼 수 있는 브랜드로 2015년 웨딩 트렌드를 선두 할 예정이다.

Suit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네이비 컬러가 강세를 띄고 있다. 네이비는 어떤 장소, 어떤 컬러와도 조화롭게해 정통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블랙과 옐로우 골드를 매치한다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날이 더운 여름에 예식을 할 예정이라면 화이트 수트를 선택해보자. 더블 버튼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좀 더 단정하고 격식을 갖춘 느낌을 낼 수 있다. 단, 새하얀 느낌을 선택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옐로우 빛이 가미된 화이트로 선택하자. 상하의 모두 화이트가 부담스럽다면 슈즈를 블랙을 선택해 모던한 느낌으로 시선을 분산시켜도 좋다.


특히 시그니처 라인 수트는 더욱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상반된 느낌의 두 수트는 기본적인 클래식함과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라인으로 감각적인 수트 룩을 완성했다.

조금은 화려한 듯 하지만 시도해보기에 좋은 네이비 재킷의 수트는 트위드 트리밍이 특징이다. 또한 골드 버튼 더블 브레스트 자켓으로 연말 모임이나 파티에서 착용했을 때도 좋을 만큼 활용도가 다양하다.

또한 상반된 느낌의 차콜 더블 수트는 옐로우 골드 타이와 매치해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블랙공 특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Sunglasses


버진로드 위를 걷고 있는 모델들의 얼굴에 유니크한 선글라스가 눈에 띈다. S/S 시즌이라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신혼여행을 갈 때 보통 따뜻하고 날씨가 좋은 휴양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유심히 보고 있는 예비 신랑들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꼭 착용해야 한다. 지난 2014 F/W에 이어 미러렌즈가 계속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실버 느낌 보다는 블랙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수트와 함께 착용한 선글라스와 아이웨어는 모두 스페쿨룸과 쿠보라움 제품으로 수많은 셀럽들이 착용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Bag


가방은 어디에서나 빠질 수 없는 굿즈 제품으로 가장 중요한 필수품이다. 여행의 기본 아이템 리모와 캐리어는 독일 브랜드로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이 훌륭한 제품이다.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오래 사용할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멋스럽다.

간단하게 기내용으로 들고 다닐 보스톤백과 숄더백은 모두 칼린 제품. 김영광, 이수혁, 구하라등 가장 핫한 셀럽들의 공항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이미 화제가 되어 가장 트렌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악어엠보 브라운&블루 배색의 보스턴 스타일 백은 위빙 스트랩이 있어 편하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이번 웨딩 페어는 드레스만 아니라 다양한 리빙웨어와 신혼여행까지 트렌디함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볼 거리가 풍성한 놀라운 현장이었다.
(사진제공: 블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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