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비투비가 일본 팬미팅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3월12일 비투비가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 일본에서 펼쳐진 비투비 첫 번째 공식 일본 팬미팅 ‘비 마이 발렌타인’의 대기실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비투비는 약 이 주에 걸친 일본 프로모션 과정 현장을 낱낱이 공개, 일본 현지에서도 멈추지 않는 개그본능으로 유쾌, 발랄한 대기실 현장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특히 쉬는 시간 즉흥 3행시 놀이에 도전한 비투비의 센스 넘치는 입담은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날, 중학교, 이창섭 등 ‘급’ 떠오른 단어들로 멤버간 불꽃 튀기는 삼행시 배틀을 펼쳐 보인 것.
기세를 몰아 육성재는 지난 2월 MBC 무한도전 ‘무도 큰 잔치’ 편에 평소 재미있는 캐릭터로 알려진 이른바 ‘입소문 캐스팅’으로 출연했던 리더 서은광에게 ‘무한도전’ 4행시를 제안, 씁쓸한 ‘은광몰이’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서은광은 당시 무한도전 ‘무도 큰 잔치’ 편에 아이돌 대표로 전격 출연, 열정적 자세와 넘치는 끼를 바탕으로 촬영에 임했으나 예상 밖의 아쉬운 출연 분량을 남긴 바 있다.
당황스런 눈빛을 보인 서은광은 이내 차분히 “‘무한도전’에 또 나간다면 한 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를 지나치도록 전체를 웃기게 하겠다”라며 아쉬웠던 출연 소감을 전하며 또 한 번 ‘무한도전’ 팀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서 육성재는 “‘무한도전’에 나간 은광이 형이 한 번도 웃기지 못했다. 도저히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고… 내가 나갔더라면. 전도연이예요”라는 위트 있는 ‘기승전 성대모사’를 펼쳐 비투비 대표 ‘예능돌’ 서은광의 자리를 위협해 큰 웃음을 유도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도 영화 ‘신세계’에 이어 ‘범죄와의 전쟁’ 따라잡기에 심취한 정일훈과 팬미팅 현장에서 펼쳐진 이창섭의 깜짝 생일파티, 일본 팬들에 다정한 밀착 팬 이벤트를 펼친 비투비의 최근 근황까지 믿고 보는 비투비의 메이킹 필름 공개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지고 있다.
한편 25일, 일본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 ‘미래’를 발표하는 비투비는 다시 한번 일본 열도를 뒤 흔들 활약을 예고하며 케이팝을 대표하는 ‘한류 루키’로 공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오는 4월 4일에는 데뷔 첫 부산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 in 부산’의 공연을 확정, 비투비의 이름을 건 단독 공연을 통해 ‘공연형 아티스트’로 성장한 비투비의 진가를 또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비투비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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