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내반반’ 배수빈과 장신영이 수위 높은 ‘도발 키스’로 안방극장을 달굴 전망이다.
3월13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이하 ‘내반반’) 제작진 측이 몽롱한 불빛 아래 배수빈과 장신영이 격정적인 애정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시시한 잠옷을 입은 이순진(장신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있는 남편 천운탁(배수빈)에게 먼저 키스를 건네며 도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순진의 뜨거운 키스 시도에 놀란 표정을 짓던 천운탁은 이순진을 와락 들쳐 안으며 침대로 돌진한다.
무엇보다 지난 16회 분에서 이순진은 남편 천운탁이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던 터. 천운탁이 숨겨온 추악한 진실에 경악했던 이순진이 갑자기 돌변, ‘반전 행보’를 펼쳐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배수빈과 장신영의 ‘격한 애정신’ 촬영은 지난 8일 경기도 탄현의 ‘내반반’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다소 감정의 대치상태를 보였던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애정을 드러내게 되는 장면.
배수빈은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감정몰입이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진행시와 똑같이 조도를 낮춘 상태에서 리허설을 진행해달라고 요청,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완성시켰다. 배수빈과 장신영은 지금까지의 감정선과 180도 달라진 심리상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대사부터 제스처까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거듭하는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가만히 서 있는 배수빈에게 장신영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키스하는 장면에서는 자꾸만 움직이는 배수빈으로 인해 NG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소곳하던 장신영이 심경변화를 일으켜 도발하는 만큼 배수빈은 놀라며 부동자세를 취해야 됐지만, 배수빈이 입을 맞추는 장신영 쪽으로 의도치 않게 몸이 기울어지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 “목석처럼 있어야 한다”는 농담 섞인 감독의 주문이 주어지면서,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배수빈과 장신영은 대사는 물론이고 아주 디테일한 손짓, 발짓까지 실제 부부처럼 완벽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장신영이 앞으로 배수빈에게 어떤 복수를 가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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