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엄태구-박보검-고경표, 차세대 남배우들 총출동 ‘눈길’

입력 2015-03-16 10:40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차이나타운’에서 뭉친다.

3월16일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측은 충무로 차세대 남자배우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엄태구는 엄마(김혜수)의 오른팔인 우곤 역을 맡았다.

우곤은 말보다는 행동과 눈빛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엄마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묵묵히 해내는 일영이 눈에 밟혀 안쓰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한준희 감독이 그의 매력이라 칭찬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우수에 찬듯한 얼굴은 우곤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역할을 실감나게 완성했다.

또한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명량’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보검은 일영(김고은)에게 생애 처음 친절을 베푸는 석현으로 분했다.

석현은 아버지가 진 빚을 떠안고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지만 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

한준희 감독은 “박보검에게서 웃는 얼굴 뒤에 슬픔이 느껴지는 석현의 모습을 발견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석현 캐릭터에 제격인 배우였다. 특히 그는 여심을 사로잡는 밝은 미소와 더불어 엄마 일파와 맞서는 순간에는 거친 연기까지 선보였다.

드라마와 시트콤은 물론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고경표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악인의 얼굴을 선보인다.

‘엄마 새끼’로 자랐지만 지금은 차이나타운에서 유일하게 엄마를 위협하는 치도 역을 맡아 욕망에 가득 찬 비열한 눈빛과 거친 욕설, 액션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밝은 캐릭터와 달리 극단의 모습을 보여주면 무서움이 배가될 것”이라는 한준희 감독의 예상처럼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악랄한 치도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해낸 고경표는 상상을 뛰어넘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영화에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4월 개봉된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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