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안성기 “스모키한 중년의 삶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입력 2015-03-17 17:23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안성기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3월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언론시사회에서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성기는 “‘화장’ 대사 중 스모키에 대한 이야기를 논하는 부분이 있다. 스모키한 중년의 삶을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근 한 기자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소재를 예전부터 있어왔을지 모르나, 지금 시대에 더욱 눈에 띄고 참신하다고 극찬하더라. 그래서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과객들의 눈에도 그렇게 비춰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극 중 안성기는 50대 중반의 화장품 회사 마케팅부서 중역으로 병든 아내(김호정)과 싱싱한 육체를 가진 추은주(김규리)의 젊음 사이에서 번민하는 오상무 역을 맡았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내달 9일 개봉.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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