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트럭 양산 검토 중"

입력 2015-03-19 08:30   수정 2015-03-19 10:13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의 양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각) 북미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연구개발부문 박병철 이사는 "픽업트럭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의 픽업트럭 개발 소문은 이미 몇 년전부터 관측된 것으로, 여기에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전시해 소문을 사실화했다. 이는 현대차가 주요 시장에 컨셉트카로 픽업트럭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서라는 분석을 낳았다. 그러나 당시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컨셉트카를 양산할 계획이 없다"며 "실내도 완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싼타크루즈는 승용차와 SUV, 트럭을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컨셉트카다. 젊은 소비자에 맞춰 SUV 정도로 크기를 줄였지만 필요하면 적재함을 중형 픽업트럭 수준으로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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