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이 다중인격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월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지성은 자신이 연기한 7인 인격에 대해 “캐릭터 하나하나에 모두 애정이 남아 있어서 너무 소중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성은 “초반 작업할 때 이상하게도 여러 인격들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늦게 이 작품을 받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준비했어야 됐고, 각 캐릭터마다 어떤 진심을 담을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언제 여자 교복을 입고 연기를 해보겠고, 언제 신세기처럼 아이라인을, 페리박처럼 구수한 여수사투리를 써가면서 연기를 하겠나. 저한테는 하나하나 캐릭터가 다 소중하고, 가슴 속에 남아있다. 정성스레 만든 캐릭터인만큼 오래오래 가슴 속에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성이 출연한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 오리진(황정음)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3일 종영했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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