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이 화제가 되고 있는 ‘매너손’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3월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지성은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매너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지성은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가 ‘여자는 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야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길을 가다가도 찻길 쪽에 남자가 서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그런 실생활의 교육이 연기에서도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 와이프 이보영 씨는 모른다. 그래서 한 번은 ‘자기 나한테는 그렇게 해?’라고 물어보더라. 당연히 항상 자기 머리 위로 해주니까 손이 안보여서 몰랐을거다. 난 변함없이 항상 해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성은 “사실 저도 그런 ‘매너손’을 몰랐었는데, 시청자분들께서 관심 있게 봐주셔서, 전작까지 다 찾으셔서 보여주시더라. 그제서야 제 습관을 알게 됐다”며 “그런 습관들이 연기에 도움된 케이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성이 출연한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 오리진(황정음)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3일 종영했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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