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후속 앞두고 무이자 카드 꺼내

입력 2015-03-19 13:21  


 -계약금만 내고 전액 무이자 할부 가능

 쉐보레가 상반기에 내놓을 스파크 후속 차종 출시에 앞서 무이자 할부를 앞세워 이미 생산된 스파크의 재고 정리에 나섰다.

 19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번 무이자 할부는 3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무이자 할부는 선수금이 전혀 없는 전액 무이자 할부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할부 원금을 1,000만원으로 잡고, 2.9% 금리와 비교할 때 45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 특히 스파크는 등록할 때 취득세도 없어 계약금만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선수금을 내도 된다. 차 값의 15%를 내면 나머지 할부 원금의 1%에 해당하는 이자를 오히려 돌려받는 마이너스 할부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초기 구입 비용을 낮추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현금 일시불을 활용하면 최대 110만원을 할인받는다. 여기에 3월 판매조건을 활용하면 최대 190만원이 내려간다.






 이처럼 쉐보레가 스파크에 파격적인 할인을 도입한 배경은 후속 차종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스파크 후속 차종은 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오펠 칼(Karl)과 형제 차종이다. 특히 '칼'은 스파크와 달리 공격적인 이미지에서 조금 벗어난 디자인으로 모터쇼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GM유럽 오펠 관계자는 "칼과 스파크 후속은 같은 차종"이라며 "오펠이 먼저 공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는 스파크 외에 3월 한달 간 캡티바 156만원, 말리부 142만원, 올란도 127만원, 크루즈(2015년형) 125만원에 해당하는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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