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기자] 지아니 베르사체가 2014년도 강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1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4년 통합 세입이 약 5억4천만 유로, EBITDA는 약 7천만 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각각 16.9%, 9.8% 상승한 수준으로 브랜드는 모든 지역과 사업 분야에서 탄탄한 매출 증가를 보였다. 소매 판매는 16.1% 증가해 약 3억1천만 유로에 달했으며 도매 판매는 17.7% 증가해 1억9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로열티는 약 4천만 유로로 19.2% 증가했다.
베르사체의 성장은 직영 매장의 매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년도 대비 16% 상승을 보였고 베르수스 매출은 두 배 이상을 기록해 강렬한 컬렉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조합을 증명했다. 레디 투 웨어 슈즈와 가죽 제품은 남녀 구분 없이 높은 실적을 올렸으며 향수와 홈 컬렉션도 큰 성장을 보였다.
또한 북미 지역은 28.8%의 매출 상승세로 크게 돋보였다. 2년간 지속한 30% 매출 증가를 이어나갔고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15.7%와 13.7%의 성장을 보였다.
브랜드 CEO 자코모 페라리스는 “2014년 베르사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큰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도 사업 전략에 맞춰 브랜드를 개발하고 확장하며 성장시킬 예정이다”라며 “2015년 1분기 매출 또한 우리의 예상과 일치하며 브랜드의 빠른 성장은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무한한 창의력 없이는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4월 블랙스톤의 베르사체 지분 인수는 브랜드의 매장 확장을 위한 자본을 마련했으며 베르사체 그룹은 작년 한 해 40여 개의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2015년에는 30여 개의 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브랜드 확장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해서 계획돼 있으며 특히 일본 도쿄 긴자에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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