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럼 향기로운 ‘꽃이 되자’

입력 2015-03-31 09:20  


[양미영 기자] 피어나는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꽃이 지닌 가장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는 바로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

오감 중에 가장 예민한 것 역시 후각인 만큼 기분 좋은 냄새는 사람 마음의 빗장을 풀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자신만의 향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로 향기 제품은 언제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뷰티 아이템이다.

봄꽃처럼 누군가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향기 뷰티 아이템을 눈여겨보자. 당신의 향기에 이끌려 손꼽아 기다리던 누군가가 찾아올지도 모르니.

★칙칙 뿌리기만 하면 향기 가득


향기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건 다름 아닌 향수.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대중적인 향기는 오히려 진부한 느낌이 든다.

최근에는 섬유에 뿌려 탈취 효과를 내는 동시에 인위적이지 않은 포근하고 향긋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섬유향수 제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저녁 식사 약속이나 회식 후 옷에 벤 퀴퀴한 음식냄새를 그대로 품고 지하철에 올라타지 말고 섬유 향수를 구비해 뿌려 보자.

향기를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 머리카락에 뿌려 주면 건조한 머리카락에 촉촉함을 부여 할 뿐만 아니라 우아하고 사랑스런 향기까지 함께 동반할 수 있다.

★머무는 공간에도 은은한 향기를


기분 좋은 체취를 갖는 데만 신경 쓰고 정작 머무는 공간은 뒷전이라면 문제. 음식 냄새와 담배 냄새를 비롯해 환기가 되지 않은 눅눅한 집 안 냄새를 잡아 주지 않으면 갑작스런 손님의 방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공기 중에 좋은 향기를 퍼뜨려 집안을 화사하게 해 주는 디퓨저를 장만해 놓거나 아로마 캔들을 피워두면 집 안 공기를 한결 상쾌하게 만들 수 있다. 방 안은 물론 주방이나 화장실 등 환기가 필요한 공간에는 필수품이다.

좁은 공간인 차 안 역시 방향제가 꼭 필요한 곳 중에 하나. 환풍구에 클립처럼 끼워 사용할 수 있는 깜찍한 디자인의 차량용 방향제를 사용해 보자. 피어나는 봄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당신에게도 전해줄 것이다. 

▶당신을 꽃으로 만들어 줄 향기 아이템



01.루트캔들 퀸비자 미디움 크렌베리: 벌꿀이 분비하는 밀랍성분인 비즈왁스로 만든 천연 캔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안료를 사용한 고운 색상으로 공간을 향기롭고 아름답게 꾸며준다. 사진 속 캔들은 달콤하고 톡 쏘는 크렌베리 향.

02.레어어스 스파 디퓨저 리프레시: 100% 순수 에센셜 오일만을 블렌딩해 만든 리드 타입 디퓨저. 감각적인 보틀에 담겨있어 홈 데코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레몬그라스와 레몬필, 리세아 쿠베가 만드는 상큼한 향이 기분전환을 돕는다.

03.엘리자베스 W 린넨워터 라벤더: 시트나 배게, 이불 등 침구류에 뿌리는 향기 지속형 제품. 부드럽고 은은한 라벤더향이 섬유를 타고 방안을 향기롭게 해 준다. 정제수와 에센셜오일이 주 성분으로 이루어진 안전한 제품.

04.샤넬 샹스 오 땅드르 헤어미스트: 특별한 포뮬러가 함유된 헤어 미스트로 머리카락을 향기롭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05.루멘 레오나르도 차량용 방향제: 에센셜 오일로 만든 차량용 방향제로 깜찍한 클립형 디자인으로 차 안을 기분좋은 향으로 가득 채운다. 사진 속 제품은 아란치아로 산뜻한 자몽향을 내는 오렌지색 방향제.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샤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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